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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Console

닌텐도 라보, 버라이어티 키트 실물공개

닌텐도의 골판지 장난감, 라보(Labo)가 일본 현지에서 공식 출시됐다. 한국 정식발매가 언제 이뤄질지, 공식출시가 될지는 아직 불확실한 가운데 해외언론을 통해 공개된 라보의 실제 모습과 관련리뷰를 보며 잠시 갈증을 달래보자.


■ 닌텐도 라보 버라이어티 키트

실물로 접한 버라이어티킷은 상상보다 크고 무거웠다는 의견이다. 가로 45.5x 세로 34.5 x 두께 6.4cm박스안에는 골판지와 게임카트리지가 담겨있는데 무게 또한 2.4kg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격이 6,980엔으로 우리 돈 7만원을 훌쩍 넘는 골판지니 이 같은 부피와 무게감이 되려 상실감(?)을 덜하게 만드는 요소일지도 모르겠다.



일단 버라이어티팩에 담긴 골판지는 29장이다. 조립할 수 있는 종류는 총 5가지인데 원격제어 자동차와 낚시, 집, 자전거, 피아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형태마다 각각 조립시간이 소요되는데, 10세 어린이를 기준으로 최고 10분~최대 210분이 걸린다고 한다.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조립은 피아노였다.



■ 버라이어티 낚시 키트는 이렇다

버라이어티 5가지 장난감 중 하나인 낚시 키트의 실제 조립과 진행방식을 살펴본다. 골판지조립은 닌텐도 스위치 화면에 소개된 설명서를 보며 가능한데, 어린이도 혼자서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모든 과정이 애니메이션으로 정리되어 있어 헤매지않고 조립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 잠깐 쉬었다하거나 합체라는 응원의 멘트 등이 더해져 놀이하는 게임으로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스스로 만들 수 있고 골판지 하나하나를 더해가며 낚시대를 완성하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더없는 성취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물론 이걸 구매하고 즐기는쪽의 다수 중 어른도 있긴 하지만)



■ 닌텐도 Labo 로봇 키트

단일형태의 로봇 킷트는 가로 46.0 x 세로 34.5 x 높이 7.0cm으로 버라이어티 킷보다 좀 더 큰 패키지다. 로봇키트쪽 골판지 숫자는 19장이지만 실제 조립할 수 있는 분량 자체는 버라이어티킷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고무줄과 끈 등 추가 구성품 또한 별도로 존재한다.


로봇키트의 조립시간은 240분인데 시간만으로 판단시 조금은 복잡한 요소가 있을것으로 보인다.조립의 재미 등에 있어선 로봇쪽이 성인유저의 취향에 맞을것으로 보이는데 로봇 키트는 작용컨셉이기에 실제 성인유저 중 다수는 버라이어티 킷을 구매할 확률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가 선보인 라보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을 가능케한다. 굳이 아이가 없더라도 라보를 통해 그때 그 시절,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일도 가능하다. 디지털세상으로 급변해가는 현시점에서 닌텐도가 선보인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합물 라보가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확인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더불어..국내 발매또한 시급하다. 일해라 한닌!!(한국닌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