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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Console

소년점프 한정판, 패미컴 실제제품 상세사진

닌텐도와 소년점프의 합작품, 소년 점프 창간 50주년 기념 패미컴이 드디어 공식출시되었다. 1985년부터 1933년까지 연재되었던 소년점프 작품 중 패미컴으로 발매된 게임20종을 수록한 이 패미컴 한정판은 발매전부터 매니아들에게 관심의 대상였다.


나도 패미컴을 만지막거리며 자라난 세대기에 이 패미컴미니 한정버전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었는데 아직 구매에 이르진 못했다. 스위치 악세사리를 비롯해 지난달과 이번달에 걸쳐, 이래저래 지른 품목이 많아서다. 헌데 이 제품 실물사진을 보니 좀처럼 지름신이 물러나질 않을 기세다.


소년점프 50주년 패미컴 미니


패미컴 한정판 뒷면 패키지

제품패키지인데 이 상품은 소년점프의 실제사이즈와 똑같은 크기를 자랑한다. 패키지 뒷면은 수록된 20여종의 게임이 빼곡히 수록되어 있다. 바라만봐도, 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디자인이 아닐 수 없다. 다시 90년대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소년점프 패미컴 오픈케이스

그러나 박스를 오픈하면 구성품은 신구의 조화를 이룸을 알 수 있다. 제품본체는 당연하게도 그때 그 패미컴 디자인이 맞으나 연결케이블은 요즘 트렌드란 얘기다. 본체 1대와 HDMI케이블, USB케이블로 제품이 구성되어 있는데 케이블은 1.5m 길이로 티비에 연결하기에도 넉넉한 사이즈다.



소년점프 패미컴 사진

소년점프 한정판 패미컴이 돋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이 골드컬러다. 당시 점프에 연재되던 만화는 드래곤볼을 비롯해 하나같이 명작의 반열에 오를만한 작품였는데 찬란했던 그 시절을 본체색상이 말해주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패밀리 컴퓨터 글자 왼쪽에 붙은 소년점프 해적마크도 눈에 띈다.



패미컴 본체는 실제 발매됐던 콘솔의 모습을 오롯이 표현하고 있는데, 모든 버튼이 작동하진 않는다. 리셋버튼 등은 실제 구동되지만 카트리지 슬롯과 열림버튼 등은 실제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 하드에 기본적으로 게임이 수록되어 있기에 당연한 얘기지만 말이다.



소년점프 패미컴 게임리스트

전원구동시 게임을 셀렉트할 수 있는 화면이다. 드래곤퀘스트1편을 비롯해 드래곤볼 시리즈까지 수록된 모습을 확인할 수있다. 배경에 만화처럼 집중선을 부각해 깔끔하고도 팬심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묘미라 하겠다. 



캡틴츠바사

지극히 개인적인 사담인데, 수록된 게임이 드래곤볼의 모든 카드게임 시리즈를 담고 있진 않아 아쉬움은 있다. 특히 Z2 격전프리더를 너무나 재미있게 즐겼던 기억이 있는지라, 이 게임의 부재가 좀 커다랗게 느껴진달까? 반대로 캡틴 츠바사 수록은 두 팔 벌려 환영하지만 말이다.




패미컴 미니 설정화면

소년점프 한정패미컴은 게임시 추가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본인이 원하는 화면모드를 직접 지정하는 일이 가능하다. 스캔라인을 집어넣는 방법이나, 4:3 화면모드를 이용해 당시 게임환경을 충실히 구현할 수 있단 얘기다. 참고로 화면출력은 720P로 출력된다.




단순한 패미컴 미니여도 소장욕구가 샘솟을 수 밖에 없는데, 이 제품은 무료 골드색상에 소년점프 한정판50주년 특별버전이라, 구미가 더 당기는 제품이다. 아마도 빠른 시간내 제품이 동날 것으로 예상되서 나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지갑 속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상황이긴 하다.닌텐도의 노련한 장사수완, 여기에 소년점프 한정판이라는 2중 콤보에 얼마 못 버티지 싶다. 일단, 너무 이쁘다! 갖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