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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Multi-Paltform

쉔무1,2편이 플스4로 재발매예정! 세가가 돌아왔다!

▲ 한때 닌텐도와 세가의 관계는 이랬다. 물론 언제나 2인자는 세가몫이였지만...


세가는 닌텐도와 자웅을 겨루던 만년 2등 기업, 소니와 경쟁에서 패하며 드림캐스트를 끝으로 쓸쓸히 콘솔경쟁에서 퇴장한 업체로 팬들 기억에 남아있다. 오랜 콘솔팬에게 세가는 추억이며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있기에 아직도 SEGA의 부활을 바라는 팬들이 존재할 정도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SEGA가 오랜만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아쉽게도 콘솔게임시장 재진출과 같은 소식은 아니나, 우리는 아직 건재하다-라고 외치는 세가의 포효와도 같았던 행사를 확인해본다.




2018 SEGA PASS 개최

세가 홀딩스는 4월 14일, 아키하바라에서 '2018 세가패스'를 개최했다. 팬들을 위한 행사답게 이벤트 프리젠테이션 제목이 SEGA Fan Meet-Up 2018였던 본 행사는 약 30여분의 발표시간동안 굵직한 소식을 4개나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그 중 가장 환호가 컸던 소식은 쉔무의 귀환이다.



쉔무·Ⅱ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

1999년 드림캐스트로 출시된 쉔무는 오픈월드 장르로 지금도 게이머에게 화자될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게임였다. 주인공인 료 하즈키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드래곤 미러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모험을 떠다는 장대한 스토리 쉔무는 본래 장편으로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였다. 


그러나 쉔무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었음에도, 흥행이 부진했던 드림캐스트를 구해내지 못했고 세가는 재정난에 허덕이며 콘솔계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쉔무 시리즈가 함께 막을 내린건 당연한 수순였고 지금은 킥스타터로 쉔무3가 개발되고 있는 상황였다.



이런 제반과정에서 다시는 만나지 못할꺼 같았던 쉔무1편, 2편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요코스카와 홍콩을 무대로 한 쉔무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이식개념이며 2018년 중 출시가 예정된 상태다. 아직 한글화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스팀버젼이 한글을 지원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된 상태라 플스4용 쉔무도 한글지원은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 사쿠라대전, 신작으로 부활

사쿠라대전은 1996년 세가새턴으로 처음 발매됐던 시뮬레이션 RPG게임였다. 이후, 자사콘솔 드림캐스트와 플스진영에 발매되긴 했지만 신작에 대한 명맥이 끊키며 세가팬들에겐 쉔무와 더불어 추억으로 남아있었다. 이런 사쿠라대전이 완전 신작을 통해 팬들에게 돌아온다. 



아직 어떤 플랫폼으로 발매될지 조차 정해지지 않았을 정도로 정보공개는 극비에 가려진 상태인데 사쿠라대전의 이념을 그대로 계승한다고 하니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보면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다



■ 메가드라이브 미니 발매

닌텐도는 클래식버젼의 패미컴과 슈퍼패미컴을 발매하며 팬들에게 당시 추억을 회상할 수 있게 했다. 때문에 세가가 같은방식으로 콘솔을 재발매하길 많은 팬이 바래왔던 상황였는데 팬의 바램에 세가가 응답했다. 16비트게임기였던 메가드라이브를 '메가드라이브 미니'로 재발매키로 한것이다. 아직 어떤 게임이 수록될진 베일에 가려졌지만 발매자체만으로도 팬들의 마음은 두근거리고 있다.



■ SEGA AGES,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

과거 세가의 중흥을 이끌었던 게임들이 닌텐도 스위치에 출시된다. 2018년, 올 여름부터 총 15개 타이틀이 담길 예정인데 라인업은 일부가 공개된 상태다. 우선 수록이 확정된 게임은 소닉 더 헤지혹, 썬더포스4, 판타지스타3인데 각 타이틀에 신규요소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콘솔 닌텐도 스위치의 특성상 휴대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세가의 명작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음에 많은 이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세가가 풀어놓은 이번 선물보따리는 단순 추억팔이를 넘어 팬들에겐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가가 다시 콘솔시장에 진출하는건 이제 꿈같은 일이 되버렸지만 아직도 세가는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세가의 무언이 외침이 와닿는듯 하다. 세가가 진정 부활하는 그날까지! 세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