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Mobile

애플, 아이폰X용 홈버튼 악세사리 발매한다

애플의 아이폰X는 시리즈 최초로 홈버튼을 없애고, 페이스ID를 통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방식을 택했다. 제조사인 애플은 이 인증방식이 쌍둥이도 구분할만큼 탁월한 보안성을 자랑하며 백만분의 1확률로 실패하는 높은 인식률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이폰X 실사용자들은 애플의 이 같은 의견에 전면 동의하지 않았다. 넓어진 전면 액정보다 터치ID를 통한 잠금해제가 더 편한 사람, 홈버튼을 통한 직관적인 조작방식을 더 희망하는 유저가 존재했다. 그리고 마침내 일부 유저의 간절한 염원에 애플이 응답할 것으로 보인다.




■ 아이폰용 터치ID가능한 홈버튼 악세사리출시

출시예정 악세사리는 라이트닝 단자를 통해 연결가능한 홈버튼이다. 크기는 29mm x 30mm x 3.9mm인데 애플의 여타 제품과 마찬가지로 표면이 광택재질의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어 있다. 중심 영역 홈버튼만 유리재질로 덮여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아이팟 셔플정도 크기로 터치ID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악세사리 좌측하단에는 3.5mm 단자가 있어 일반 유선이어폰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제품출시일은 올5월이며 판매가는 69.99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iOS 11.3에 홈버튼기능이 추가적용된 만큼 해당 버튼의 출시가 실제 이뤄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만 이같은 악세사리가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등장한다는건 향후 발매될 애플 플래그쉽 아이폰에서도 홈버튼이 빠진채 발매될 가능성이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홈버튼은 액정크기, 잠금해제방식, 조작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존재 유무에 따라 사용자 각각에게 다른 만족도를 전하는 부분인 만큼 모든 이용자를 충족시키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악세사리 발매를 통해 사용자에게 선택지를 제공함은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다. 물론 좀 거추장스런 느낌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