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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obile

갤럭시S9에 중국업체 카메라 부품채택

과거 MADE IN CHINA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지만 미흡한 품질을 떠올리리게 하는 대상였다. 전자기기에 중국기업의 부품이 주력으로 쓰인다면, 기기 퀄리티에 대해 의문부호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중국업체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달라졌다.


샤오미가 가장 대표적인데 심플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 적절한 기기성능을 구현한 그들에게 소비자는 거리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소비자의 이런 인식변화에 발맞춰, 국내기업도 중국과의 협업에 망설임을 두지 않는다. 제품QC에 문제가 없다면,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공급가까지 합리적인 중국 기업과 손을 잡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선두기업인 삼성의 사례도 그렇다.





■ 갤럭시S9 전면카메라, 중국 광학부품 사용

해외 언론매체에 따르면,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9 카메라에 중국 광학부품이 사용됐다고 한다. 공급사는 중국기업 써니 옵티컬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여타 스마트폰 부품과 달리,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부분이 많기에 갤럭시S9에 중국기업 카메라가 채용된 건 이례적이란 평가다.


반대로 이런 시장구조 안에서 삼성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당당히 카메라 납품을 이뤄낸 중국업체의 기술력이 놀랍다는 의견도 있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자사의 주력 제품에 한국업체의 렌즈를 소싱하고 있던 상황도 향후 전면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해진 상황이다




기업이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기업과 협업을 이루는 부분에서 문제가 될 사항은 없다. 무조건 싼 부품만을 채택해 제품의 퀄리티에 문제가 있을리도 만무하기에 이런 걱정도 접어둘 수 있다. 다만 

낮아진 제조원가는 공급가액 하향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소비자는 제조 과정에서 이뤄진 기업의 세이브된 생산가격이 스마트폰 출고가에도 변화를 줄 수 있길 희망한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스마트폰 가격이 아닌,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출고가에 다다르길 기대한다. 고객의 이 같은 바램에 기업이 어떤 메시지로 응답할지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