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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obile

애플 아이폰, 노치디자인 대체할 특허신청

애플이 아이폰X에 최초 적용했던, 노치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였다. 베젤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캔버스를 넓게 가져간 기본 전략까지는 좋았으나, 카메라 및 각종 센서를 전면부 어딘가에 위치시켜야 했기에 애플은 고육지책으로 노치 디자인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에서도 소비자는 노치디자인을 볼 수 있을까? 이 같은 궁금증 해소에 단서가 될 apple의 관련특허 출원신청이 최근 공개됐다. 애플은 미국 특허출원상표청에 아래 사진과 같은 특허를 신청했다. 출원일은 2017년 11월 4일로 확인된다.








해당특허는 디스플레이에 위치한 구멍을 통해 화면 아래 위치한 특정 장치와 신호를 주고 받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커라면 홀을 통해 소리를 통과시키고 카메라, 조명 센서라면 빛을 투과하는 방식으로 작동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애플의 최근 디스플레이 발주량을 봤을때, 노치 디자인은 이후 버젼에서 사라질 확률이 대단히 높은 상황이다. 다만, 홈버튼을 없애고 페이스ID를 내세운 현 상황에서 아이폰이 과거 전면부 디자인으로 회귀할 가능성 또한 낮다.


허나 이런 제반사항을 감안하더라도 특허가 적용된 애플의 새 아이폰을 만나볼 확률은 많지 않다. 생산 공정율을 감안한다면 해당기술이 적용된 아이폰을 대량생산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걸리는게 통상적이기 때문이다.




노치디자인이 사라진다면 애플이 취할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삼성 갤럭시S9과 같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이 아닐까 싶다. 기업이 신청하는 특허의 다수가 실제 구현보다 선점의 의도가 큰 것도 이런 추측을 뒷받침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