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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Console

E3 2018에서 닌텐도가 꺼내 들 카드는 무엇일까

전세계 최대 게임쇼라 불리는 E3 2018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행사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주요 개발사들의 발표 예정작에 대한 소식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유독 자사 출시 게임 관련정보 공개에 있어 베일에 감춰진 곳이 있다. 하이브리드 게임기 스위치로 승승장구 중인 닌텐도다. 닌텐도는 자사 행사의 하나인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불특정시기에 신규게임 개발소식을 공개해 오는 편이라 이같은 보편적 게임행사에는 필승카드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때문에 이번 E3에서도 어떤 소식을 전해올지 그 윤곽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 오늘 포스팅은 닌텐도가 2018 E3에서 무엇을 발표할지 예측하는 카더라 통신을 전해본다.


■ 페르소나5 스위치 포팅

페르소나는 고정층이 확보된 RPG게임으로 플스진영 뿐 아니라, 닌텐도 플랫폼에도 출시된 이력이 있다. 3DS기종의 경우, 외전형태긴 하지만 페르소나 독점작이 발매된 전력도 있다. 전세계와 더불어 페르소나 팬층이 두터운 일본 자국 현지에서도 스위치가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기에, 슬슬 스위치용 페르소나가 발매될만도 할법하다. 그렇다면 스위치 전용의 신규작이 출시될것인지, 아니면 기존 발매작이 이식될 것인지 생각해볼만한데 가능성을 보자면 페르소나5의 포팅이 더 현실성 있어 보인다. 더욱이 페르소나5편은 플레이스테이션3로도 발매된 상황이라 스위치 스펙으로도 왠만한 비쥬얼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즐길 페르소나를 생각해보면 꼭 이 포팅이 현실화되면 좋겠다.


■ 스위치용 동물의 숲 발표

N64때부터 명맥을 이어 온 동물의 숲 시리즈는 이후, 거치용과 휴대용을 가리지 않고 닌텐도 플랫폼으로 꾸준히 출시되어 왔다. 가족 또는 주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누리는 이 게임은 특별한 엔딩이 없이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는게 특징인데 최근작으론 3DS로 발매된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이 있다. 2012년 이후 정식후속작이 발매되지 않았던 얘기로 시기상 스위치용 동물의 숲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타이밍이다. 동물의 숲은 거치용이 아닌 휴대용에서 더 빛을 발하는 작품이기에 스위치용의 조속한 출시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도 하겠다. 이쯤되면 좀 나와라 동숲!!


■ 베네스다가 한번 더 나설까

베네스다가 그동안 보여온 행보는 스위치의 우군과 같았다. 둠과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을 스위치로 포팅했던 전력을 보면 닌텐도와 관계 형성에 있어 신뢰구간이 쌓였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스위치를 위한 다음 베네스다의 움직임이 무엇일까 점쳐지고 있는데 일각에선 폴아웃3를 바라는 목소리가 거치고 있다. 관건은 베네스다의 의지와 스위치 스펙의 뒷받침이라 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퍼포먼스 양보를 거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유저가 원하고 개발사에서 돈이 된다면 뭐 안되도 되게 하는게 이 업계일지도 모르고 말이다. 일단 나와봐야 나오는거지만 베네스다를 믿어보자!


■ N64복각판에 대한 상세소식

닌텐도가 플레이스테이션에게 왕좌를 내주게 된 시점은 닌텐도64다. 고압적인 개발사 다루기와 카트릿지칩 고수정책 등 닌텐도의 판단 미스는 업계에서 견줄 이가 없다는 그들의 위상에 큰 흠결을 남겼다. 허나 닌텐도64는 3D액션게임의 이정표를 제시한 마리오64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등 완성도 높은 몇몇 게임이 주축을 이뤄 총판매량에서 나쁘지 않은 스코어를 거두었다. 고정팬 또한 존재했었기에 닌텐도64의 미니버전, 복각판이 발매된다면 앞장 서서 게이머 대다수는 앞장서 구매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N64에 대한 관련상표등록도 최근에 재정비했다하니 닌텐도의 장사수완이 다시 발동될 시간만이 남았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즉 이른바 ~라면소식으로 알아본 E3 닌텐도 관련 루머였다. 최대 국제게임쇼에서 닌텐도가 어떤 깜짝쇼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위 언급된 사항들 중 그래도 하나라도 좀 이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