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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Console

소니와 닌텐도, 한정판 콘솔 사이좋게 발매.

현세대 기준으로 거치용 콘솔의 최강자는 플레이스테이션이다. 휴대용에서는 단연 닌텐도인데, 3DS가 발매시점이 꽤 흐르긴 했지만 대체재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이 부분 또한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하이브리드기기인 스위치는 엄밀하게 따지면 휴대전용 머신은 아니니, DS모델이 진정한 휴대기 콘솔 최강자라 하는게 맞기도 하고 말이다. 여튼 각자의 다른 영역에서 공고함을 구축한 양사가 최근 다르지만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스테이션4와 닌텐도2DSLL의 한정판 버전을 발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양사가 어떤 형태로 물 들어올 때 노 젖겠다는 심산을 보이고 있는지 소개해본다:)

■ PS4, Day of Play 리미티드 에디션

소니가 6월 8일 금요일부터 플스 4한정판, 데이즈 오브 플레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한정수량으로 발매한다. 일본 현지내 책정된 판매 가격은 26,980엔인데 세금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한화로 계산해보면 27만원 정도다. 구성품은 본체 1대와 듀얼쇼크가 동봉되며 내장하드는 500GB가 탑재됐다. 글로벌 캠페인에 맞춰 한정판모델은 PS브랜드의 대표적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ⅹ를 기기에 표현했다. 블루톤 계열의 전체컬러에 골드색을 배열에 시원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적인 느낌을 덧붙이자면 이쁘건 사실인데 덕후를 겨냥한 부분에 있어선 5%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독점작 라인업 구축이라던지 다른데서는 노련한 소니인데 장사는 닌텐도보다 한수 아래 느낌이다. 아래 보여질 2DS LL을 보면 답이 나온다.



■ 닌텐도2DSLL, 젤다 한정판 발매



닌텐도 아메리카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하이리아 방패모양의 2DS를 발매하기로 했다. 주인공 링크가 사용하는 이 쉴드는 N64용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 줄곳 등장한 아이템으로 이번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도 등장한 방패다. 젤다 야생의 숨결은 무기나 방패의 데미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사용정도에 따라 파손이 발생하는데 몇몇 유저는 이 방패를 잃게 될까봐 사용을 자제했다는 우스개소리가 나올 정도로 사랑받는 젤다 아이템 중 하나라 하겠다. 기기내 젤다 신들의 트라이포스2가 내장된 2DSLL 젤다버전은 159.99달러로 판매가가 책정됐는데 한화 계산시 17만원이 조금 넘는다. 아직 미국외 글로벌 출시는 언급되지 않은 상태다

어차피 두 콘솔의 지향영역이 다르고 유저층도 나뉘기에 양사간 전략이 직접적인 대립구도가 될 순 없으나 이번 한정판 모델발매에서 승자는 닌텐도의 판정승 아닐까 싶다. 젤다IP를 입힌 이 한정판에 팬이라면 누가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기가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비디오게임의 오랜 유저로써 바라봐 온 닌텐도는 예나 지금이나 장사수완에선 단연 독보적이라 하겠다. 스바라시 닌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