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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Console

아타리 콘솔기기 VCS , 예약접수 시작

아타리 브랜드의 콘솔머신, 아타리VCS가 예약 접수에 나섰다. 보통 예약을 받는다는건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품의 출시는 2019년 7월 발매가 예정됐다. 실제발매까진 1년 정도 남은 상태에서 예약을 우선 진행하게 된 것이다. 개인적으론 아타리VCS가 정말 나오겠어 싶어 했었는데 제품출시에 대한 구체적 스케쥴을 밝힌 걸 보면 설마가 사람잡는단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아타리VCS의 시작은 2017년 1월, Atari box라는 이름의 인디고고 펀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펀딩시 최초 목표금액였던 10만달러 돌파가 빠른 시간내 이뤄졌는데, 현재는 225만달러. 한화로 약 2억 4,600만원의 펀딩금액을 확보했다. 이 브랜드에 향수를 가진 유저가 적진 않단 의미로 볼 수 있다.


■ 아타리 VCS 기본사양과 가격

Atrai VCS에 대해 추가적으로 밝혀진 정보를 살펴보면 해당기기는 리눅스기반의 운영체제를 탑재한것으로 확인된다. 아타리2600으로 출시된 전력이 있는 과거의 게임 타이틀이 약 100여종 탑재되며 본체에 조이스틱과 컨트롤러가 동반되어 발매된다. 주요사양으로 CPU는 브리스톨 릿지A10이며, 그래픽카드는 Radeon R7, 메모리는 4기가 DDR램이다. 저장공간은 32기가로 작은 편이긴 하나 PC기반 linux가 탑재되어 외장하드를 이용한 용량확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타리VCS의 예약은, 6월 4일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일본 현지가격 기준으로 최소 34,800엔~최대 43,800엔으로 차이를 보인다

#아타리 VCS 본체만 : 34,800엔 / 한화 약 34만원

#VCS 본체+ joystick : 38,800엔 / 한화 약 38만원

#wood버전 vcs. Set  : 43,800엔 / 한화 약 43만원


■ 패기돋는 추억팔이 그 이상?

▲ 닌텐도 패미콤가격을 생각해본다면, 아타리VCS가격은 부담 그 이상이다.


아타리는 1980년대 이전까지 미국시장을 호령하던 콘솔사였다. 지금은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시장의 중심에 있지만 그들의 위상이 공고했던 그 시절 유저에게 아타리의 새로운 콘솔 머신은 추억 그 이상을 의미한다. 설령 이 제품 책정가가 다소 부담되는 가격일지라도, 팬심이라는 의식의 흐름에 자연스레 지갑을 열 수 있단 얘기다. 다만 감성적인 요소를 띠어놓고 보자면, 아타리 신형콘솔의 가격은 부담스럽게 비싸다. 자사 클래식 게임기 출시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닌텐도의 경우, 패미컴이나 SFC를 10만원 내외 가격으로 판매중이고 세가의 메가드라이브의 책정가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같은 가격으로 현존 최강의 머신. 플레이스테이션4를 살 수 있단 걸 생각해볼때 이 제품에 가격선이 개인적으로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이유일지 모르겠다. 물론 제품의 흥망성쇠 판가름은 유저가 이 제품에 보일 관심에 따라 최종 판결되긴 하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