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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obile

아이폰X, 후면 카메라쪽 균열발생 이슈

애플의 아이폰X 사용자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품질 결함에 대한 이슈가 호소되고 있다. 해외 포럼 커뮤니티에 따르면 올 1월을 기점으로 아이폰X 뒷면 듀얼카메라를 보호하는 렌즈커버 영역에서 균열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지속 등장중에 있다는 소식이다. 기기 외관에 발생한 파손관련 문제기에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사례를 호소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기기를 떨어트리거나 충격을 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휴대폰 사용에 있어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으론 무엇이 있을 수 있을까? 


■ 온도에 따른 균열?! 원인 불분명

일각에선 이런 이슈 발생에 대해 주변의 온도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조사인 애플이 지정한 실온기준보다 높거나 낮은 환경에서 기기 동작이 이뤄져 손상을 유도했을 수 있단 얘기다. 그러나 이 또한 가설에 불과할 수 있는데 애플의 권장 환경보다 더 추운 환경에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유저 중 일부는 이 같은 피해를 경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결국 원인은 불명이고 문제는 간헐적으로 발생 중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때문에 원인 불명의 제품파손과 균열이 제품 자체의 결함이라는 해외 커뮤니티 피해자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6 라인업에서 구부러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에폭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던 애플이 이번에도 제품 퀄리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 문제를 알면서도 덮어두고 출시를 감행한거 아니냐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 적잖은 수리비, 애플 입장표명할까?

여기에 애플 아이폰 자체의 기기수리비도 적잖은 가격이 소모되는 부분이 불난 유저들 마음에 기름을 붓는 형국에 있는데,카메라쪽 보호덮개 수리를 위해 애플 센터를 찾은 사람들은 549달러의 수리비가 청구됐다고 한다. 애플 케어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60여만원에 달하는 비용청구가 필요하단 얘기다. 일전에 아이폰 iOS 기능으로, 구형 아이폰 성능을 강제로 제한해 구설수에 올랐던 애플이 다시 아이폰6와 이번 아이폰X문제로 유저에게 신뢰를 잃어가는 모양새다. 기기 균열이슈가 아이폰X 사용자 개인의 문제인지, 아니면 기기 공정상 결함으로 발생되는 부분이 맞는지 애플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필요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