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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년 3월] 티스토리 블로그 결산

필자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티스토리로 갈아탔다. 크게는 두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첫째는 검색값 노출문제였고, 두번째는 수익창출 문제였다.


네이버 블로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경쟁이 꽤나 치열한 영역이다. 왠만한 포스팅으론 상위노출을 노리기 어렵고 광고대행사까지 그 틈바구니안에서 활동하다보니 무한경쟁을 체감하기에 충분한 시간였다.


수익구조에 대한 고민도 컸다. 애드포스트는 포스팅 끝자락에 위치한 키워드광고라 이걸로 얻을수 있는 이득은 티끌였다. 체험단을 거치는 등 우회적인 수단도 존재하겠으나 글제목부터 본문까지 가이드에 얽힌 글을 쓰는 부분이 탐탁치 않았다.


그래서 티스토리블로그를 시작하게 됐고 어느덧 한달여의 시간이 흘렀다. 오늘은 지난 한달간 있었던 일과 느낀 바, 소회를 정리해본다




■ 3월 포스팅, 총 31건 발행 / 방문자 22,721명

직장인으로써 블로그를 운영함은, 없는 시간을 쪼개서야 가능한 일이다. 필자는 대한민국 평균직장인답게 정시 퇴근과는 거리가 멀었고, 목표했던 1일 1포스팅이 버거운 지경였다. 결국, 여유시간을 고민하다 찾은 선택지는 점심시간였는데 대부분의 글은 점심시간을 작성하거나 예약 발행했다. 이후 남은 수정이나 퇴고는 부득이 집에서 마무리지었다. 1일 1포스팅을 지킬 수 있어서 뿌듯했다:)



■ Daum & 카카오탭 Main 등극

3월 15일, 발행 포스팅이 다음 플랫폼 메인에 뜨는 행운이 찾아왔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2008년 출시된 인상깊었던 게임을 주제로 글을 썼는데 이 글이 담당 에디터 등 Daum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모양이다. 최대 일 방문자가 7,143명까지 급증했었는데, 부디 다음달에도 메인등극이 이뤄지길^^;;



■ 네이버 vs Daum의 상관관계?!

초반, 티스토리 블로그 유입자 절대 다수가 네이버인 시기가 있었다. 티스토리는 Daum 플랫폼이기에 이 결과값이 정상범주인지 판단이 어려웠고 관련글이나 사례를 찾아봤다. 의외로, 필자처럼 유입경로가 한쪽 포털로 치우진다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원인은 다들 오리무중였다


헌데 이 글을 작성하는 현시점에서는 반대상황이 발생했다. 발단은 위에서 언급한 Daum메인검색 노출사건였는데 다음쪽에 포스팅 메인이 노출된 이후, 네이버쪽 노출이 귀신같이 빠져버렸다. 방문자수까지 폭망으로 떨어졌는데 네이버와 다음 검색값은 뭔가 시소같이 움직임이라 갈피를 못 잡겠다



■ 애드센스 고시낙방

구글 애드센스에 3차례 검수통과를 시도했으나 불가통보를 받았다. 사유는 컨텐츠 불충분이라 이 부분을 어찌 헤쳐나가야할지 갑갑하다. 불충분은 말 그대로 모자람을 이르는 것인데, 수치로 측정되지 않는 영역을 얼마나 더 채워야할지 안갯속이다.


일단 1개 포스팅에 최소 500자 이상을 기록하는 기본적인 사항을 준수중인데, 이 블로그의 누적포스팅이 50개에 다다르면 다시 한번 애드센스 재검수를 요청해볼 생각이다. 대략 4월둘째주가 될듯한데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 그에 대한 추가포스팅을 진행토록 하겠다.




티스토리 블로그운영 한달동안 포스팅 메인노출 등 나름 굵직한 이슈가 있었고, 의미있는 경험치를 쌓았다. 4월엔 애드센스 검수통과를 비롯해 계획했던 방향대로 이 블로그가 순항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