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Tech

홈페이지 전환율 상승툴, More를 알아봤다

마케터는 다양한 홍보전략을 통해, 사용자의 홈페이지 인입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방문자가 회원가입, 상품구매, DB입력 등 전환에 이르는 액션을 취하면 기본적인 1차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라 말할 수 있겠는데 실제로 한번에 전환이 이뤄지는 비율은 낮은 편이다. 저관여 상품이라면, 망설임없이 구매나 전환행동에 나설 확률이 있겠지만 우리 생활에 밀접한 일반상품과 서비스 등을 선택할때 구매자는 장바구니에 물건을 일단 담아두거나 동종 사이트를 탐색하거나, 다른 이의 이용후기를 참고하며 결정에 있어 유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간단하게 풀어서 말하면 마케터는 방문자가 최초 인입시 전환액션을 취해서 건당 전환비를 낮게 가져가고 싶은데 사용자는 키워드 광고, 배너 광고, SNS광고, 바이럴광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홈페이지에 중복인입을 통해 전환 액션을 취할 확률이 많아 전환비 상승이 높아지게 된단 얘기다. 광고 주체와 소비자간 동상이몽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런 간극을 줄여주는 좋은 방안이 없을까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재미있는 솔루션을 하나 발견했다. PC사이트뿐 아니라 Mo사이트까지 방문자가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그 순간 마지막으로 컨텐츠를 노출해 전환을 유도하는 more라는 광고툴이다.


■ 창닫기 or 뒤로가기 클릭시 배너노출

▲ 광고솔루션 'more' - 출처 : http://more.nhnad.co.kr


이 솔루션은 PC홈페이지에서 x표시를 눌러 창을 닫거나, 모바일 페이지에서 뒤로 가기를 누르는 행동. 즉 홈페이지를 이탈하려고 할때 동영상과 같이 추가 컨텐츠를 띄워준다. 떠나고자 하는 유저에게 마지막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추가상품을 보여 준다던지, 할인쿠폰 등을 띄우는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궁금해서 업체 홈페이지를 좀 찾아봤는데 자체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탈하려던 사용자 15%가 노출된 컨텐츠를 클릭했고 이로 인해 전환율이 2배 상승했다고 한다. 전환비 상승에 골머리를 썩는 마케터라면 한번쯤 사용해봄직 한거 같다. 키워드 1회당 수천~수만원의 광고를 누르고 들어온 사람이 더 이상의 중복 광고클릭없이 전환행동을 해준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 이용요금은 수수료 계산으로 정산

▲ more 솔루션 이용요금 - 출처 : http://more.nhnad.co.kr/charge


이용해볼까싶어 more솔루션 이용금액을 살펴봤는데 정액제로 운영되는 툴은 아닌거 같다. 광고주의 매출구간에 따라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는데 최대 수수료는 5%에서 시작~ 최소 수수료는 2%라고 명시되어 있다. 퍼센트로만 적혀있으면 감이 잘 안오는걸 감안해서인지 해당솔루션사이트엔 매출 금액에 따른 수수료가 얼마인지 친절하게 예시로 나와있다. 예로 4,500만원의 매출 성과가 발생한 경우엔 총 매출액 3,000만원에서 5%수수료가 적용되고 1,500에 대한 수수료는 다음 구간인 4%의 수수료로 산정된다. 계산식으로 "(3,000만원 x 5%) + (1,500만원 x 4%) = 210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된다.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솔루션

▲ 출처- more솔루션 공식 홈페이지 '상품소개서'

나는 여느 평범한 회사에서 마케터로 재직중이다. 나 역시도 투입광고비 대비, 더 많은 전환을 이루고자 매일같이 애쓰며 낮은 건당 전환비를 유지하고자 고민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뭐 새로운 툴 없나, 쓸만한 솔루션 없나 찾다고 이 more라는 광고 툴을 알게 되었다. 전환없이 이탈하는 사람들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싶은게 마케터들 마음인데, 이 솔루션은 직관적인 방법으로 마케터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쪼금 걸리는게 수수료부분인데 매출구간에 따른 요율계산이 합리적인거 같으면서도 차라리 홈페이지 인입자에 따른 정액제 계산이 더 깔끔한 느낌도 있어서 고민스럽긴하다. 괜찮은 광고 솔루션 없나 고민하고 있는 홍보 담당자라면 이 more라는 툴을 한번 염두에 둬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