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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Console

닌텐도, 18년 1/4분기 결산통해 스위치 온라인전략 발표

닌텐도가 18년 1분기 결산자료를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열고 향후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올해로 출시 2년차를 맞는 닌텐도스위치의 온라인 정책 등을 비롯, 자사 서비스와 디바이스에 관한 정보가 주를 이뤘다. 스위치 보안이슈 등 골치아픈 현안이 산재해있지만, 역대급 매출로 순항중인 닌텐도의 최근 결산자료를 정리해봤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5월 초반 상세사항 공개

발매2년차에 접어든 닌텐도는 최근 라보를 발매하며 비디오게임 틀에 얽매이기보다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을 찾고자 생각했으며 그 첫걸음을 순조롭게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패키지소프트웨어와 다운로드컨텐츠매출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기세를 몰아 자사 인기타이틀인 대난투 스매쉬브라더스 출시를 준비하고 스플래툰2에서는 유료DLC를 여름에 발매할 것을 예정했다. 스위치 온라인서비스는 올9월 유료화를 목표한 가운데 5월초에 상세한 서비스정보를 공개키로 했다.



닌텐도3DS 2019년 이후에도 지원

전세계 7,200만대를 출하한 휴대용 콘솔기 닌텐도 3DS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고 한다. 이미 출시를 예정한 타이틀에외도 신작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2019년 이후에도 새로운 타이틀을 발매할 것을 확정했다. 스위치가 휴대기능이 존재하긴 하지만 포터블시장에서 사업전략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출실적과 차기 전망


닌텐도 스위치는 전세계적으로 호조를 보이며 당기 판매량 1,500여만대를 기록했다. 슈퍼마리오 오디세이는 1,041만개, 마리오카트8 디럭스는 922만개, 스플래툰2는 600여만개를 판매하며, 당기 소프트웨어 총 판매량이 6,351만개를 달성하게 됐다.여기에 디지털 비즈니스영역에서 매출합계가 608억엔을 기록하며,동기대비87% 증가했음을 밝혔다. 차기 전망으론 앞서 언급된 대난투 스매쉬 브라더스와 자사유력타이틀을 투입하고 3DS타이틀 발매, 스마트폰 앱 출시등을 통해 1조 2천억엔의 매출을 달성할 것을 전망했다.


역대급실적으로 쾌조를 보인 닌텐도 결산발표를 통해 몇몇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9월 유료화를 앞둔 스위치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공개하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단순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게 될지 플스나 엑박 진영처럼 자사 게임 일부를 정기 결제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버추얼 콘솔을 제공했던 닌텐도였기에 무료게임 지원에 대한 기대를 해봐도 좋을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생각해볼 문제는 휴대기에 대한 부분인데, 스위치와 별개로 포터블시장을 지속 공략하겠다는 요소는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 다만 19년까지 3DS를 지원한다는 의미는, 이때까지 후속 휴대기가 발매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아쉬움이 남는 요소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