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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ech

고양이 소변측정으로 건강관리하는 용품 등장

고양이 집사라면 혹할 아이템이 이웃나라 일본에 등장한다. 일본 가전제조사 샤프가 고양이 소변을 측정해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펫케어 상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빔 프로젝터, 텔레비전 등 다수의 보편적 소비자를 위해 범용 상품만을 출시해 온, 샤프가 180도 다른 분야에 신규상품을 발매키로 한 자체가 의외다. 샤프에겐 낯선 시장인만큼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싶은데 비애묘인인 내가 봐도 이 아이디어만큼은 꽤나 괜찮다! 애묘인이라면 눈길이 갈만한, 야옹이 헬스케어 아이템, '고양이 화장실 펫케어 모니터'를 소개한다.


제품소개

상품명 : 펫케어 모니터 시스템

출시일 : 2018년 7월 30일(예정)

판매가 : 24,800엔(한화 약 24만원)

이용료 : 300엔(한화 약 3,000원 / 월 비용)




사용방법

고양이는 사진속 제품에 배뇨활동을 한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오갈때마다 소변의 양이 측정되고 고양이의 체중이 기록된다. 여기에 소변횟수, 화장실 체류시간, 온도까지 감지되고 이를 데이터화 해,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한다. 집사인 주인은 고양이가 남긴 데이터를 스마트폰 어플에 접속해, 3마리까지 개별 확인할 수 있다. 어플내 알고리즘은 내 고양이의 데이터가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소변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을시, 또는 너무 오랜시간 화장실에 머물시 등 이상징후를 감지해 알려준다.



왜 소변에 집중하는


소변을 통해 확인 가능한 대표 질병 중 하나는 신부전증이다. 고양이 또한 예외는 아닌데, 고양이 사망원인 중 적잖은 비율이 신부전증이라고 한다. 때문에 고양이의 소변관리를 통해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면 고양이 수명을 늘리는 일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한다. 건강이상 발견시, 빠르게 병원에 데려가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한다면 전문가는 평균 수명이 5년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도 했다.



샤프의 전략, 성공할까

이 펫케어상품은 일본에서 발매가 이뤄지지만 국내 또한 이 같은 상품이 출시된다면 사용을 희망하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적잖은 반려동물 보유율을 자랑하는데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가구수 20%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연간 시장규모는 2조를 넘나드는 거대한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지않는 나같은 사람도 신박한 아이템이란 생각이 절로드는데 애묘인들 마음은 요동치치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