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소 잠잠해졌지만, 국내기업인 삼성과 미국 애플간 특허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이 언론에 꾸준히 소개될 때가 있었다.기기 디자인을 시작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 아이콘의 형태 등 미적 요소부터 기술구현방식까지 양사는 특허침해를 주장하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던 시기 말이다.
허나 최근에 와선 이 같은 특허이슈가 뉴스에 오르내리는 일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삼성이 극심한 내홍에 빠져 언론의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어서 특허부분엔 미처 신경을 못쓰고 있는 상황일까?! 표면적으로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세계지적 재산권기구 WIPO가 발표한 국제출원 특허건수를 보면 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한 10대 기업중 삼성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보다 상위 랭크에 등록된 업체는, LG인데 6위로 삼성보다 200여건 더많은 특허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한해, 국가별 특허신청건과 기업의 특허신청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자세히 살펴보겠다
■ 17년 특허신청건수, 대한민국 5위
<출처 : WIPO>
작년 한해 나라별 특허신청건수는 총24만 3,500건였고 상위10개국 중 우리나라는 5위를 차지했다. 우리보다 앞선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이 있는데 중국만이 유일하게 전년대비 두자릿수 이상 출원건 비율이 증가해 시선을 끈다 나라별 주요특허건 신청건수는 다음과 같다
1위 : 미국 56,624건
2위 : 중국 48,882건
3위 : 일본 48,208건
4위 : 독일 18,982건
5위 : 한국 15,763건
6위 : 프랑스8,012건
7위 : 영국 5,567건
8위 : 스위스4,491건
9위 : 네덜란드4,431건
10위 : 스웨덴 3,981건
■기업별 특허출원건수 Top10
<출처 : WIPO>
기업별 순위에서도 중국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국내 기업은 LG와 삼성이 Top10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스마트폰 등 주요가전 경쟁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각 나라 기업들의 특허출원상세건수는 다음과 같다
1위 : 화웨이 4,024건
2위 : ZTE 2,965건
3위 : 인텔 2,637건
4위 : 미츠비시 2,521건
5위 : 퀄컴 2,163건
6위 : LG전자 1,94건
7위 : BOE 1,818건
8위 : 삼성 1,757건
9위 : 소니 1,735건
10위 : 에릭슨 1,564건
특허 존속기간은 통상 20년이다. 해당특허가 원천기술이라면 이를 사용하기위해 로열티 지불까지도 불가피하기에 중견기업, 강소·중소기업에겐 존폐를 위협하는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자사의 생사를 가르는 특허권 확보를 위해 오늘도 기업간 총성없는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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