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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Multi-Paltform

1998년, 역사에 한획을 그은 게임들




그란투리스모

그란투리스모는 소니 퍼스트파티인 폴리포니 디지털의 레이싱게임이다. 동시기 레이싱게임 릿지레이서나 니드 포 스피드 등은 아케이드 레이싱 감각에 기반을 두어 호쾌한 드리프트 등를 내세운데 반해그란투리스모는 지극히 현실감에 초점을 둔 게임였다.


운행 차종에 따라 브레이크 성능을 달리하거나 배기음에 차이를 둬 리얼드라이빙 시뮬레이터라는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한 그란투리스모는 PS1에서 첫 등장이후, 플스 진영콘솔에서 꾸준히 신작을 출시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최신작으로는 플스4로 발매된 그란투리스모 스포트가 있다.






스타크래프트

대한민국 e스포츠는 스타 크래프트로 인해 태동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스타의 가장 커다란 업적은 전국 방방곡곡에 PC방이 만들어지는 계기를 만든것이다. 인터넷 통신망였던 ADSL 보급이 막 시작되던 시점에 등장한 스타는 사람들이 PC방을 직접 찾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게 만들었다. 


게임성에 있어서도 테란, 프로토스, 저그라는 세가지 종족을 통해 균형감을 유지해 선택한 진영에 따라 물고 물리는 밸런스 구성이 좋았던 게임였다. 스타의 인기는 광풍이란 말도 모자랐었고, 제작사인 블리자드 수익창출에 있어 한국의 기여도는 지대했다(물론 불법복제도 만만치않던 시절였다)






메탈기어솔리드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발매된 3D그래픽 메탈기어솔리드로 현세대의 진정한 메탈기어솔리드 시작을 알린 게임이다. 폭스하운드와 대립을 다룬 스토리와 인물구성이 밀도있게 구성되었으며,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로 반응이 좋았던 작품이다. 이후 시리즈는 이야기 구성이 꽤나 복잡하다.   


현재는 메탈기어 솔리드의 상징과도 같은 제작자 코지마가 코나미를 떠난 가운데, 마지막 작품은 메탈기어솔리드 다섯번째 작품인 팬텀패인에 머물러 있다. 두터운 고정팬을 자랑한 이 게임이 복잡한 사정들로 인해 신작 출시가 불가능해졌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젤다의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칭송받는 현시점보다 더 앞선 20년전에도 젤다는 분명 갓게임였다.젤다의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는 뛰어난 레벨 디자인으로 게임성에서 부족함이 없었으며, 창의적인 퍼즐을 곳곳해 배치해 게이머의 모험에 좋은 자극을 주었다.


자국인 일본현지에서 패미통 최초로 만점을 획득했는데 해외 주요 게임언론에서도 만점평가를 받으며 존재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버튼 하나로 타켓이나 시선을 고정하는 락온 등 게임 시스템은 이후 모든 3D어드벤쳐 게임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호러서바이벌이라는 독특한 게임장르를 연 캡콤은 처녀작인 바이오하자드 원작이 이토록 많은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선지 후속작인 바이오하자드2는 2장의 CD로 구성해 볼륨을 키우고 게임구성도 탄탄히 강화해 게이머를 만족시켰다.


전작에 비해 배경CG와 모델링에도 향상을 가해 비주얼에서 파워업을 이뤘으며 숨을 가다듬는 모습, 무기를 흔드는 손동작 등 세세한 포인트까지 심혈을 기울여 완성도를 높였다. 지금은 간혹 돈콤이라고 게이머들에게 뭇매를 맞는 Capcom이지만 당시 캡콤의 제작게임은 믿고 즐기는 게임였다.




강산이 2번 바뀐다는 20년전 게임이기에 지금에 와서 그래픽만 보면 폴리곤 덩어리에 가깝다. 그러나 위 게임들이 보였던 파급력,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역사에 한획을 그을만했다고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ㅇㅈ?!ㅇ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