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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Console

유저가 원하는 닌텐도 스위치의 새로운 기능들

닌텐도 스위치는 하이브리드 컨셉을 통해 전에 없던 시장을 개척했다. DS시절부터 그들은 이게 되겠어?!싶은 프로젝트를 거침없이 진행했고 또 보란듯이 흥행에 성공해 우려를 불식시켜왔다. 다만 이런 성공 가도 이면에는 스위치 사용자의 진한 아쉬움이 베여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몇 세대는 뒤쳐진듯한 기기 편의성이 그것이다. 이번 세대에 와서야 국가 코드를 해제, 환영받을만한 변화를 이뤄내고 있으나 아직도 스위치는 유저의 기대에 부응하기에 갈 길이 멀어보이는게 현실이다. 해서 오늘은, 해외에서 꼽은 스위치 개선 희망사항 중 공감가는 몇몇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 온라인 채팅

스플래툰2의 음성채팅은 괴랄하기 짝이 없는 방식이다. 왜 이런 복잡한 형태로 기기를 주렁주렁 달고 변환을 거쳐야하는지 의문투성인데 간단하게 헤드셋만으로 음성채팅이 가능한 경쟁기와는 대비되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불편함 그 자체기에 빠른 대책마련이 필요해보인다 




■ 웹브라우저 및 어플지원

대체로 닌텐도 콘솔들은 게임외 부가기능 지원이 가장 열악했었다. 헌데 이번 스위치에 와서는 아예 게임외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더 퍠쇄적인 형태로 변해버렸다. 닌텐도의 극단적(?)선택에는 기기 해킹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데, 이전 세대 콘솔인 위유는 물론이며 휴대기기인 3DS까지 완전하게 뚫려버린게 문제의 발단으로 보인다. 아쉬운 사항이지만 닌텐도만을 탓할 문제가 아니긴 하다




■ 폴더관리/바탕화면 설정

기기의 OS는 오로지 게임을 구동하는 기능 외 아무런 역할도 수행하지 못한다. 보유한 게임타이틀 갯수가 많은 유저라면 보기좋게 폴더형태로 관리하길 희망하지만 현재 스위치는 게임 섬네일을 블럭 형태로 배열할수만 있다. 사용자 개성에 맞춘 바탕화면 월페이퍼 설정도 물론 불가능하다




■ 클라우드 백업지원

닌텐도 스위치 유저라면 젤다를 위해 수십~수백시간을 투자했을 것이다. 때문에 유저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하고 관리하길 희망하지만 닌텐도 스위치는 다른 스위치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만 지원하고 있다. 시간과 정성이 가득한 플레이일지가 날아가버릴까 노심초사하는 유저들을 위해 클라우드 세이브 백업지원이 시급해보인다




■ 진동세기 조절

체감의 차이는 개인마다 극명하고 호불호 또한 확연히 나뉜다. 그러나 조이콘의 HD진동은 진동세기의 강약조절이 불가능해 사용자 각각에게 100% 만족스런 체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펌웨어업데이트 등을 통해 섬세한 커스텀이 가능토록 지원해주길 기대한다.



■ Wii U게임 포팅

스위치 본연의 문제는 아니나, 위유 게임의 이식을 희망하는 수요도 무시할 수 없다. 마리오카트8, 베요네타 등이 스위치로 이식되고 있으나 슈퍼마리오 메이커, 피크민 등 아직 많은 게임이 포팅되길 스위치 유저가 기다리고 있다. 어떤 작품을 선정할지에 대한 닌텐도의 판단이 남았지만 말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가장 닌텐도다운 게임기다. 게임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는데 충실한 기기며 게이머가 오롯히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최상의 디바이스다. 허나 앞서 열거된 요소 하나 하나가 더해졌을때, 유저가 느끼게 될 편의성 증가를 마냥 부정할 수 없다.


언급된 부분들이 대체로 OS업데이트와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지원 가능한 문제인만큼 닌텐도가 좀 더 유저의 귀 기울이며 개선에 앞장서주길 기대해본다:)